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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주가 반토막에 공매도 '22조 돈잔치'

2026.07.24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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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투자자들이 22조 원이 넘는 막대한 평가 이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상장 직후 225달러 선까지 치솟았던 스페이스X 주가는 현재 공모가를 훌쩍 밑도는 118달러 선까지 떨어졌으며, 전체 유동 주식의 절반 이상이 공매도를 위해 주식을 빌려둔 상태입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페이스X에 대해 장기간 공매도를 유지하는 세력의 생존 확률은 매우 낮다"며 경고장을 날렸지만, 공매도 세력은 차익 실현 대신 오히려 하락 베팅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6일을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대규모 내부자 보유 주식의 보호예수가 잇달아 해제돼 유통 가능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주가의 하방 압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과거 테슬라 시절에도 공매도 세력을 조롱하며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안겼던 머스크가 이번 스페이스X 하락장에서도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된 가운데, 또 한 번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월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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