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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퀴벌레당' 시위에 밀려 교육부 장관 사임

2026.07.25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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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의대 입시 문제 유출 사태에 항의하며 두 달 가까이 시위를 벌여온 Z세대 단체, '바퀴벌레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교육부 장관을 경질했습니다.

인도 정부가 시위대의 핵심 요구 사항을 수용하면서 양보하면서 대규모 시위 사태는 분수령을 맞게 됐습니다.

다르멘드라 프라단 교육부 장관은 SNS에 올린 글에서 반국가 세력이 시위 사태를 악용하지 못하게 하도록 모디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단 장관은 12년간 모디 내각에서 여러 부처 장관직을 지냈으며, 집권당의 차기 지도자로 거론되던 핵심 인사입니다.


뉴델리 도심에 집결해 집회를 벌여온 '바퀴벌레당' 시위대 수천 명은 교육부 장관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인도 만세"를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220만 명이 응시한 의대 입학 자격시험에서 문제 유출을 포함한 부실 운영 문제가 불거진 뒤 재시험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수험생 1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실업 청년을 바퀴벌레에 비유한 대법원장의 발언을 풍자하면서 창설된 '바퀴벌레당'은 교육부 장관 퇴진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초순부터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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