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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승절 앞두고 노병 띄우기...충성심 심어주기

2026.07.26 오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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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6.25 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앞두고 당시 전투에 참전했던 노병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선물을 보내는가 하면 대학에서 강연을 주선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충성심을 젊은 세대에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복을 차려입은 북한군 출신 노인들이 평양역에 줄지어 도착합니다.

군복에는 화려한 전공을 자랑하듯 각종 훈장과 휘장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6.25 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앞두고 기념행사에 노병들을 초청한 겁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국 각지에 생존한 노병들 집에 직접 당과 정부 간부들을 보내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북한 주요 대학에서는 노병들을 직접 초청해 참전 무용담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피 흘리며 쓰러진 전우들의 복수를 다짐해서 떨쳐 일어나 침략자들에게 무리 죽음을 안긴 데 대한 노병 동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세대들은 전승 세대의 조국수호 정신을 다시금 깊이 새겨 안았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전승절을 앞두고 노병 띄우기에 나선 이유는 무엇보다 참전 세대의 충성심을 대물림하기 위해서입니다.

[강수운/북한군 노병 : 그 정신으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를 결사옹위하고, 총성으로 받들어 모시며, 그 정신으로 우리 조국을 굳건히 수호하며…" 강연을 들은 북한의 대학생들은 참전 용사들의 정신 계승으로 화답합니다.]


[평양관광대학생 : 위대한 전승 세대의 넋을 빛나게 이어가겠습니다.]

북한은 노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에서 전승절 73주년 기념행사도 대규모로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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