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9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대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합동감식이 3시간 반 정도 만에 종료됐습니다.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 남은 잔해물을 감정 의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합동감식이 끝났다고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진행된 합동감식이 오후 1시 반쯤 끝났습니다.
오늘 합동감식에는 소방과 경찰, 국과수 등 10개 기관 35명이 참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이 끝난 직후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류센터 6층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6층 메자닌 구조물에서 배터리나 전선 등 전기적인 요인과 관련 있는 물품이 상당수 나왔다며, 선반별로 발견된 잔해물을 비닐 팩 8개에 나눠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아직 화재 원인을 추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확보한 증거물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해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쿠팡에 물품 목록과 화재 수신 기록 등을 요구해 잔해물과 대조하는 작업이나 기타 소방 안전 관리 여부 등도 확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인천경찰청은 지난 20일, 불이 난 지 이틀 만에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30여 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광역범죄수사대와 중대재해수사팀 등이 참여해 화재의 전반적인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담팀은 지난주부터 최초 신고자를 포함해 쿠팡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발화 순간부터 자체 진화 시도, 대피 과정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재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또, 발화 당시 CCTV 원본을 확보하기 위해 쿠팡 측과 협의 중인데, 합동감식 이후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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