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푹푹 찌는 대프리카의 동대구역.
아스팔트에서 뜨거운 열기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릅니다.
손으로 햇빛을 가리고, 연신 부채질을 하는 시민들.
시원한 물안개가 뿜어지며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포그에서 잠시 더위를 피합니다.
외지에서 대구를 찾은 사람들은 숨이 턱턱 막히는 열기에 혀를 내두릅니다.
[최아린 /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 서울에 비해서 햇볕도 훨씬 강하고,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많이 더운 것 같아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영남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9도를 넘는 건 일상이 됐습니다.
특히 경남 양산과 대구는 번갈아 가며 가장 뜨거운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밤사이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지표면에 더위가 겹겹이 쌓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최장 연속 열대야 기록을 하나둘 넘어서고 있는 상황.
이대로 열기가 계속 축적된다면 낮 기온 40도 돌파는 물론, 역대 최고 더위 기록마저 새로 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영상기자: 전대웅
영상편집: 강은지
디자인: 신소정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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