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과 이라크 민병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조선과 석유 시설을 또 공격했습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현지 시간 28일 후티 반군의 '해상 봉쇄'를 위반하고 경고를 무시한 사우디 국적 유조선 'NCC 가잘호'에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리 대변인은 이번 공격으로 인해 유조선이 즉각 회항해 출항지로 돌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해상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가잘호는 사우디 국기를 게양한 유조선으로,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는 홍해 연안의 사우디 원유 수출 거점인 얀부 항구였습니다.
또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사우디 동부 지역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려던 여러 대의 드론을 방공 시스템이 요격해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 민병대가 이라크 영토에서 드론들을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우디가 자국과 국가적 역량을 방어할 정당한 자격이 있으며 "적절한 시기와 장소"에서 대응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 20일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데 이어 25일에는 사우디 정유시설을 공격했고 사우디 송유관까지 노렸습니다.
이에 사우디는 예멘 호데이다 항구의 후티 군사 시설을 공습하며 보복에 나섰습니다.
27일에도 후티와 이라크 무장 단체는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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