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은 오늘(29일), 경기 평택시 HL만도 공장에서 20대 하청 노동자가 금속가공 설비에 끼여 숨진 사고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측의 안전관리 부실을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김승모 씨의 정비 작업 중 접근을 막기 위한 안전 표시줄이 설치되지 않았고 근처에 안전 관리자도 없었다는 작업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비 작업 중 설비가 작동한 건 해당 모델이 구형이라 사고 방지 장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지난 2016년에도 같은 모델 설비에 대한 수리 작업 중 관리자가 가동을 지시해 사고가 났지만, 이후에도 설비 교체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씨의 유족은 사측의 공개 사과와 사고조사단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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