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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검찰, 시위 선동 혐의로 전 대통령 체포영장

2026.07.30 오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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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과 노동자, 농민 등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볼리비아에서 시위 선동 혐의로 전직 대통령에게 체포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볼리비아 언론들은 지난 29일 대규모 시위 선동 혐의로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주민 출신의 첫 대통령인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볼리비아의 진정한 문제는 극심한 사회적, 경제적 위기라며, 현 정권이 내전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볼리비아 노동자와 농민, 원주민 등은 우파인 로드리고 파스 볼리비아 현 대통령의 개혁에 반발해 지난 5월과 6월 전국의 주요 도로를 점거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국적인 시위 확산으로 수도 라파스를 포함해 주요 도시에서 식량과 연료, 의료품 부족 사태가 빚어지며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고, 볼리비아 정부는 지난달 20일 사회질서를 회복한다는 명분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파스 현 대통령은 20여 년 동안의 좌파 집권으로 무너진 경제를 되살리겠다며 지난해 11월 취임했습니다.

하지만 친시장주의 정책을 급진적으로 추진하면서 혼란으로 노동자, 농민 등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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