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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홍해 다국적 해상 방위 논의에 하락

2026.07.31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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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홍해 다국적 해상 방위 논의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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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홍해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국적 연합 창설이 논의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ICE 선물 거래소에서 국제 유가 기준인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6.88달러로 전장보다 1.4%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뉴욕 유가의 기준점인 9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59달러로 1% 하락했습니다.

사우디는 홍해에서 국제 선박과 에너지 수송로를 보호하기 위해 14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 창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연합에는 사우디를 비롯해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걸프 협력 회의 국가와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등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상호 간 군사시설 공격으로 장중 한때 추가 상승했던 유가는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 계획 발표로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습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전날 엿새 만의 대이란 공습 재개 사실을 공개하고 이란의 군 지휘 시설과 미사일·드론 시설, 해상 전력 등을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혁명 수비대(IRGC)는 미국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요르단과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 방안을 두고 해협 남쪽의 오만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협 북측 항로는 이란이, 남측 항로는 오만이 관리하면서 항로의 자유로운 통항은 보장하는 식의 안정화 방안을 오만이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 리서치 전문 업체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오만이 이란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호르무즈 해협 운항 재개와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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