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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전쟁 주도' 우크라 전 국방 "곧 AI드론끼리 전쟁"

2026.07.31 오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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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중심의 군 전력 개편을 이끌다 최근 해임된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전장에서 인공지능 드론끼리 싸우는 시대가 머지 않았다고 예측했습니다.

페도로우 장관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가능한 모든 곳에서 로봇과 드론이 전투를 치러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그것이 우리 군인의 목숨을 구하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쟁이 전선의 로봇화와 드론 원격 조종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반 자율 드론이 다른 자율 드론과 싸우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으로 재임한 6개월간 페도로우 전 장관은 이 같은 철학을 실행으로 옮겨 러시아와의 전쟁 양상을 바꿔놓는 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전투 드론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드론을 개발하는 등 드론 전력을 크게 새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접근 방식은 대중적 인기를 끌었지만 군 기득권과의 충돌을 불렀고, 결국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7일 페도로우 전 장관을 해임했습니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자신의 해임으로 전력 개혁이 지연될 수는 있지만, 이런 노력이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진전됐기 때문에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입고 있는 인명 피해의 95%는 우크라이나 드론에 의한 것으로, 이는 모든 재래식 무기를 합친 것보다 좋은 성과라고 페도로우 전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국방장관으로 복직하지 않는 한 젤렌스키 정부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도 밝히며, 자신의 해임 배경에 방산업체 로비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전투에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계속 지지하겠다며 "최전방 보병 대부분은 감지 센서와 자동 포탑에 장착된 기관총, 드론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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