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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양산 42.5℃...사흘째 '관측 사상 최고기온' 경신

2026.08.02 오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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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양산의 낮 최고기온이 42.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1위 더위를 사흘째 경신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과 김해, 경북 경주도 한낮 기온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경남 양산이 사흘째 폭염 기록을 세우고 있군요?

[기자]
사흘째 '기상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갈아치우고 있는 경남 양산, 오후 1시 26분에 42.5도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사람 체온보다 무려 6도가 높은 살인적인 기온입니다.

경남 양산은 7월 29일부터 오늘까지 닷새째 40도가 넘는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것도 사상 최초입니다.

7월 31일 41.4도로 기존 최고기온이던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의 41도를 8년 만에 넘어섰고요.

어제 낮 41.6도로 역대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갈아치웠고, 오늘 다시 그 기록을 깼습니다.

양산의 기록적인 더위는 한반도를 둘러싼 '두 개의 고기압' 이외에 지형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가지산과 신불산 등 1,000미터가 넘는 산에 둘러싸인 분지 지형 때문에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혔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장마철에도 비가 평년의 4분의 1 수준으로 내린 데다, 더운 바람까지 북서쪽에서 불어오면서 더위를 부추겼습니다.

[앵커]
양산 이외 다른 지역 더위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낮 기온이 40도 넘어선 지역이 곳곳에 있습니다.

일 최고기온 분포도 함께 보고 계신데요.

우리나라 동남부가 붉게 물들었고, 경남 양산을 비롯해 창원, 김해는 아예 짙은 회색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40도가 넘은 지역은 회색으로 나타납니다.

경남 북창원과 밀양이 41도를 찍었고요.

김해가 40.7도, 경북 경주와 북부산도 한낮 기온 40도를 넘겼습니다.

기상청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나타난다며, 야외활동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열대야도 기승이죠? 오늘 밤도 무척 덥겠다고요.

[기자]
강원도 강릉에서 이틀째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 이상 유지되는 '초열대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어제와 같은 30.2도를 기록했습니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속초 조양동은 무려 31.4도를 찍었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극심해 밤 최저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지역이 많았습니다.

서울도 밤 최저기온 27.5도를 기록해 11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제까지 집계된 올해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9.7일로 역대 1위 기록을 유지했습니다.

오늘 밤도 무척 더울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도 26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김보나 정소휘 김현진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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