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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檢 보완수사권 폐지, 사건 터질 때마다 민주당 '총선 폭탄' 될 것"

2026.08.03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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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檢 보완수사권 폐지, 사건 터질 때마다 민주당 '총선 폭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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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8월 3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 검사가 무당 되기를 바라는 수준… 보완수사 폐지, 부실 수사 바로잡기 불가능
- 검사 앞에서 자백하면 '멈춰' 외쳐야 할 판… 형소법 개정은 기형적 모순
- 보완수사권 폐지 최대 수혜자는 권력자… 정치인들 속으로 '대박' 외칠 것
- 변호사가 허점 파고들어 장난치기 딱 좋아… 형사사건 '부익부 빈익빈' 심화
- 경찰 출신 전관, 몸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 경찰, 승진 부담 빡세... 인사권 쥐고 있는 정치 권력에 훨씬 더 취약한 구조
- 李정부·친명계 비겁하다… 정부안도 없이 국회 뒤에 숨어
- 민주당, 경찰 수사에 연대보증 선 꼴… 향후 사건 터질 때마다 '총선 폭탄'
- 보수진영과 공조 불발 아쉬워… 야권의 창의적 대여 투쟁 부족
- 한동훈, 공조하기에는 인연이 없어... 원하시는 지도 잘 모르겠다
- 정청래 vs 김민석, 더 매운맛 경쟁… 국민 눈엔 그저 '밥그릇 싸움'
- 안규백, 5분이면 떼는 병적기록부 왜 숨기나… 끝까지 파헤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훨씬 좋아진 형소법. 제가 한 말이 아닙니다. 보완 수사권 전면 폐지법에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내린 평가입니다. 국회 문턱은 넘었지만 야권의 반발은 여전하고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고 많은 언론과 국민들도 걱정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런데 제3 정당에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천하람 : 네, 안녕하세요. 천하람입니다.

◇ 장성철 : 네, 더위가 심한데 더위 조심하셔야 돼요.

◆ 천하람 : 네, 저는 일단 살집이 조금 있기 때문에 더위에 매우 취약하긴 합니다. 근데 그래도 저야 대부분의 시간을 그래도 시원한 에어컨 나오는 데 있으니까요. 네, 지금 특히 경남 양산 시작해 가지고 워낙 덥고, 또 진짜 에어컨 안 나오는 야외에서 일하시는 국민들 많으시니까요. 정말 조심하셔야 될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러니까요. 이게 이런 상황에서는 야외 활동 안 하시는 게 좋을…

◆ 천하람 : 네, 가능하면 줄이시는 게 좋죠.

◇ 장성철 : 햄버거도 줄이시기 바랍니다.

◆ 천하람 : 햄버거는 시원한 데서 먹으면 괜찮아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보완 수사권 전면 폐지 내용이 담긴 형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했어요. 부작용이나 우려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얘기를 했는데, 대표님 보시기에 정말 문제가 되는 부분, 국민들의 기본권이 침해되는 부분, 피해가 되는 부분 첫 번째, 두 번째 이렇게 정리 해 주세요.

◆ 천하람 : 첫째로는 많은 분들 장윤기 사건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초동 수사가 엉망이 됐을 때 바로잡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그런 거잖아요. 경찰에서 초동 수사가 잘못돼도 장윤기 사건 보면 검찰이 추가로 증거 수집도 하고, 압수수색도 하고, 블랙박스도 보고 이래 가지고 추가적인 조사를 해서 결과가 바뀌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근데 이제는 이게 불가능해지는 거죠.

◇ 장성철 : 보완수사 요구권 가지고 검찰이 경찰에게 '가서 CCTV도 한번 확인해 보고 블랙박스도 확인해 봐' 이러면 되잖아요

◆ 천하람 : 그런데 그걸 다시 돌려보내고 하고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거가 흩어지는 것도 있고요. 그리고 이게 검사가 무당은 아니잖아요. 이게 자기가 직접 뭔가 수사도 해보고 증거도 잡아보고 해야 나오는 거거든요. 서류만 보고 '야, 이게 뭐가 미흡한 것 같은데' 할 정도면 그 수사는 진짜 미흡한 거고요. 근데 그런 상황에서 다시 돌려보내서 더 찾아온다… 예를 들면 장윤기 사건에서 다시 돌려보냈을 때 처음에 수사했던 경찰이 얼씨구나 하면서 블랙박스랑 케이블 타이랑 찾겠어요? 찾는 시늉만 하고 '찾아봤더니 없는데요, 검사님' 하고 그냥 돌려보내겠죠. 그래서 서류만 보고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보충하는 거는 그건 거의 검사가 무당이 되기를 바라는 수준이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수사의 책임자가 없어져요.

◇ 장성철 : 왜요? 경찰이 종결권도 갖고 있고 검찰에게 넘길 수도 있지…

◆ 천하람 : 근데 이제 예를 들면 중요한 사건에서 이제 경찰이 수사의 책임자라고 하지만 결국 기소할지 말지는 또 검사가 결정하거든요. 그럼 지금까지는 어떻게 했냐면 기소할지 말지를 검사가 결정하니까 기소하는 사건은 그 수사의 책임자는 검사였어요. 예를 들면 경찰에 수사 왔을 때 부족한 거는 경찰들한테 추가로 부탁하기도 하고, 또 자기가 직접 사건 조사도 하고, 필요한 사람들한테 전화도 해서 물어도 보고 해서 내가 기소할 수 있을 만한 사건을 만들어서 책임지고 내 이름으로 기소를 하는 거… 근데 이제는 서류가 만들어져서 오면 나는 이거에 대해서 기소할지 안 할지만 결정하면 되는 거죠. 그러면 기소하는 사건도 '아, 이거 나중에 무죄 나와도 경찰이 수사해 온 거 나는 기소만 했는데' 책임을 안 지는 건 거죠. 경찰은 또 '어찌 됐든 내가 해서 위로 올리면 그만이지' 이런 마인드가 또 있을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기소는 검사가 결정하니까. 그러면 지금 일선의 판사들 반응이 다 그런 거잖아요. 무죄 나오는 사건 많아질 수도 있겠다, 아니면 오히려 형사 사건 줄어들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애매한 사건은 검사가 받아보고 예전 같으면 검사가 추가로 이렇게 사건을… 사건을 증거를 수집해서 기소를 하는데 이제는 그냥 무혐의해 버릴 것 같다는 거예요. 아니면 왔을 때 또 보완하라고 경찰 내려보내고 하고 하면 사건 처리가 지연되잖아요. 그러면 판사들 입장에서 나한테 오는 형사 사건 수는 줄어드는 거예요. 판사들이 이거 이제 반응 이런 거 보면 '형사 사건 숫자 줄어들 수도 있겠다'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 게 그런 겁니다. 그래서 이거 말고도 안 맞는 것들이 너무 많거든요. 근데 이거는 쭉 이야기하자면 그런데 제일 대표적으로 재밌는 게 그런 거예요. 검사가 그래도 구속영장 청구는 검사가 하거든요. 이건 헌법에 있어서 바꿀 수가 없는데, 근데 웃긴 거는 검사는 증거도 수집하면 안 되고 면담은 할 수 있지만 수사는 하면 안 돼요.

◇ 장성철 : 면담…

◆ 천하람 : 근데 이제 면담이 얼마나 웃긴 얘기냐면 자백을 받는 거는 수사일까요, 아닐까요?

◇ 장성철 : 자백을 받는다.

◆ 천하람 : 그것도 당연히 수사죠. 자백을 받는 건 수사거든요. 실제로 사건 하면 이런 거 많아요. 경찰 단계에서는 뻗대다가 "나 죄 없어요, 나 잘못한 거 없어" 이러다가 구속영장 청구합니다. 그러면 "아, 검사님 잘못했습니다. 제가 사실은 이러이러 잘못했는데 구속만은 시키지 말아 주십시오. 제가 구속당하면 회사도 잘리고…" 이런 경우가 되게 많거든요. 그러면 경찰 단계에서 부인하던 피의자가 검사가 "아, 저 구속영장 청구할게요. 면담하실까요?" 해서 불러서 "구속영장 청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러이러해서 하면 갑자기 거기서 "검사님, 저 영장 청구하지 마시고 저 자백할게요. 죄송합니다." 그러면 저 자백하려고 하면은 검사가 "멈춰!" 이렇게 해야 돼요.

◇ 장성철 : 왜요?

◆ 천하람 : 자백을 듣는 거는 수사니까. 그러면 이 자백을 검사가 처음 들었을 때 이 자백의 증거 능력이나 이런 게 되게 애매할 수 있는…

◇ 장성철 : 그럼 "경찰에 가서 자백하세요" 이렇게 돌려보내요?

◆ 천하람 : "멈춰! 빨리 다시 지금 경찰로 가서 자백하고 오세요." 이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그거 말고도 이상한 일들이 너무 많아요. 검사도 하다 보면 사소한 것들 확인하려고 전화하고 할 수 있잖아요. 피해자한테 전화해서… 예를 들면 이러이런 거 추가로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해서, 그럼 피해자가 어떤 사실관계를 추가로 얘기해 준다 아니면 자료를 추가로 검사한테 낸다, 그걸 재판에 쓰면 안 돼요. 쓰면 증거 기록을 확보하는 거잖아요. 검사는 증거 기록도 확보하지 말라고 그러고, 압수수색도 하지 말라고 그러고, 자료도… 증거는 절대 수집하면 안 되는데 증거 수집은 수사니까. 그러면 검사가 전화 통화하다가 엄청 단순하게 그냥 하루이틀이면 확 할 수 있는 것도 "아, 저 죄송한데 제가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 보낼 테니까 이거 경찰에다가 좀해 주세요." 다른 나라의 검사들이 우리나라만큼 수사를 안 한다 어쩐다 여러 말들이 많은데요, 확실한 거는 수사를 법적으로 못 하게 하는 나라는 거의 없어요. 미국 검사들도 다 수사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급할 때는 검사가 직접 자료도 받고, 직접 진술도 받고 해야 되니까. 근데 이런 것처럼 말이 안 되는 일들이 앞으로 많아질 것 같고요. 제가 변호사라면… 제 변호사이기도 하죠, 실제. 근데 이제 제가 변호인을 하고 있다면 이 경찰과 검찰 사이에 이 허점들을 파고들면서 장난을 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한동훈 의원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내가 변호인을 하고 있다면은…"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이제 앞으로는 이 형사사건 변호도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해질 것 같아요.

◇ 장성철 : 경찰 출신들이 그러면 조금 더 노하우가 있을까요? 그럼 그분들이 더욱더 로펌에 스카우트되어…

◆ 천하람 : 네, 로펌 시장이 사실 제일 정확하잖아요. 벌써 문재인 정부 때 이제 경검 수사권 조정되면서부터 경찰 출신 전관들이 몸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 요즘도 벌써 나오잖아요. 이제 경찰 출신 전관 모시는 데 사활을 걸었다. 요즘 시장이 제가 보니까 또 바뀐 게 예전에는 경찰대 출신 변호사들을 스카우트했어요. 이제는 로펌들이 그냥 경찰 출신을 스카우트해, 변호사 아니라도.

◇ 장성철 : 그러겠네요.

◆ 천하람 : 그냥 거기서 고문님 이런 타이틀 달고 하면 되니까. 그래서 거의 이제는…

◇ 장성철 : 경찰 전성시대.

◆ 천하람 : 경찰 전성시대다…

◇ 장성철 : 제가 이제 걱정되는 거는, 대표님, 권력자를 향한 수사가 제대로 진행이 될까, 이제는 권력형 부정부패 비리를 밝혀내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있습니다.

◆ 천하람 :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희 개혁신당도 더 열심히 싸워야 되고, 물론 지금 민주당이 의석이 너무 압도적이니까 야당들이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야당 국회의원 중에도 아마 속으로는 '이러면 정치인 수사가 전반적으로 많이 줄어들 것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이걸 우리가 굳이 그렇게 세게 반대해야 되나?'라는 생각 가진 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번에 평가들 쭉 보는데, 경찰도 나름 잘 이번에 이거에서 권한을 얻어가는… 경찰 일선은 죽을 맛일 겁니다. 왜냐하면 사건 처리에 부담도 굉장히 많아지고. 그런데 경찰 수뇌부, 지휘부는 아주 좋을 거고요. 근데 그 이상으로 정치인들도 '이거 대박인 거 아니냐' 이런 평가들이 많더라고요, 온라인에. 근데 그거 틀린 얘기가 아니에요. 왜냐하면 우리나라 검찰이라는 조직이 특이한 조직이었어요. 왜냐하면 사실 선출된 권력, 정치 권력을 이 정도로 수사를 세게 하는 그 수사 기관은 전 세계에 흔치 않습니다. 진짜로 우리나라 검사가 특이하죠. 그게 자기들의 엘리트 의식 이런 것도 문제도 있지만, 어쨌든 엘리트 의식도 갖고…

◇ 장성철 : 전·현직 대통령도…

◆ 천하람 : 그렇죠, 그다음에 이제 맨날 틀리면 '사표 내고 돈 벌면 되지' 이런 걸로 어떻게 보면 정치 권력을 세게 공격하면서 부작용도 있었지만, 사실 한국 정치가 단기간에 굉장히 깨끗해진 면도 있거든요. 근데 이제는 이런 것들이 어려워지죠. 왜냐하면 경찰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경찰은 옷 벗고 나갔을 때 다 예를 들면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검사만큼의 신분 보장이 되거나 이런 것도 아니거든요. 또 이게 승진 부담이 워낙 빡세요, 경찰은. 그러다 보니까 인사권을 쥐고 있는 정치 권력에 훨씬 더 취약한 구조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리고 경찰들은 생각보다 더 조심합니다. 야당이라고 무조건 더 세게 하고 이런 것도 없어요. 왜냐하면 권력이라는 거는 순환하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아무래도 앞으로 정치인들이 처벌받는 일은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 장성철 : 그런 예감이 드는 게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원 사건 지금 한 9개월째…

◆ 천하람 :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잖아요. 강선우 의원은 심지어 갑질 관련해서 다 무혐의 그런 식으로 한다고 그러고...

◇ 장성철 : 걱정이 너무 많이 된다라고 말씀을… 대표님, 형사소송법 처리될 때 본회의장 안에 계셨어요?

◆ 천하람 : 저는 있지는 못했고요. 그 저희 당에서는 이주영 의원님이 대표로 이제 반대 의견 표시하셨고. 개혁신당은 주로 돌아가면서 한 명씩 반대 의견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약간 뭐, 이게 워낙 민주당이 자기 마음대로 국회 일정을 왔다 갔다 하니까 일정적인 면도 있고요. 사실 저희 솔직하게 얘기하면 그런데, 또 그런 거 플러스로 이게 이제 그냥 '개혁신당 의원들은 반대표를 표시했다' 이런 것보다 저희가 한두 분이 하는 게, 예를 들면 이번에도 이주영 의원님이 하시면서 또 이주영 의원님의 어떤 입장 표명이나 이런 게 조금 더 그래도 이슈화도 되는 면도 있어서 저희가 주로 돌아가면서 한 명씩 많이…

◇ 장성철 : 이주영 의원님을 인터뷰 섭외할 걸 그랬네요. 왜 천하람 대표님이 왜 인터뷰 나오겠다고 그렇게 저한테 전화하셔 가지고 그러셨어요.

◆ 천하람 : 제 잘못입니다. 앞으로는 이주영 의원님 모셔 주십시오.

◇ 장성철 : 이 법안이요, 공포되면 오래갈 수 있을까요? 아까 저희 뉴스 브리핑 시간에 규정들, 조항들 세세하게 보면 헌법소원 제기하면은 이거는 분명히 위법, 위헌 판단 나올 수 있다 그런 얘기가 많이…

◆ 천하람 : 대표적으로 그런 것들이죠. 이제는 검사가 수사를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수사 기관이 아니고 수사가 금지돼 있는데 검사가 구속을 해놓는 거. 그게 약간 그러면 이게 앞뒤가 안 맞거든요. 구속이라고 하는 건 재판 넘기기 전에 구속은 수사를 하기 위한 구속 기간인데, 검사보고 수사하지 말라고 해놓고 검사가 인신을 구속할 수 있도록 한다, 이게 모순이라서… 이런 것들이 많고요. 근데 이제 이거는 제가 얘기하기보다 그 정성호 장관이 벌써 얘기했잖아요. "태풍이 오는데 우산을 어떻게 막겠냐. 그런데 나중에 또다시 고칠 일이 있을 거다, 바로잡을 기회가 있을 거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그런 거 보면 지금 이재명 정부와 소위 친명계라고 하는 분들이 비겁합니다. 우리가 이제 소위 육법이라고 하는 기본법, 학교에서 다니면서 공부하는 기본법은요, 의원들이 그냥 뚝딱뚝딱해서 고치는 일이 없어요. 의원 입법의 형식을 취하더라도 정부에서 다 예를 들면 보통 민법 같으면 민법 개정위원회 이런 거 만들어 서 한 2년, 3년씩 연구를 해서 정부안 내놓습니다. 똑같아요. 형법, 형사소송법도 과거에 개정할 때 보면 다 연구 위원회 만들어 서 교수님들, 실무가들 불러놓고 '이렇게 하면 단어 하나 바꿨을 때 이거 문제는 안 생기지? 실무적으로 할 수는 있을지? 모순은 없는지?' 이거를 연구해서 발표하거든요. 근데 과거 총리실에서 이거 TF 만들었었잖아요. 근데 그거에 대한 결과 발표도 안 하고 정부안도 없고 그냥 "우리는 무조건 국회에서 하는 대로 그냥 따라만 갈래요." 그러면서 이제 뒤에서는 그 이재명 정부 사람들, 대표적으로 정성호 장관 같은 사람들이 "아, 이거 큰일 났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 이런 식으로 이제 이야기하시면서 막상 정부안은 못 내놔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논의가 산으로 간 거고, 민주당 의원들 보면 이번에 법안 통과…

◇ 장성철 : 우려 표명하시는 분들 계시죠? 많죠?

◆ 천하람 : 이번에도 보면 김용민 의원 이런 사람들 만세 부르고 하지만,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은 표정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당수의, 그리고 그분들도 그냥 보면 사실 걱정이 많은 거예요. 국민 걱정도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앞으로 경찰 수사가 문제가 생겼다는 보도가 나올 때마다…

◇ 장성철 : 2028년 총선…

◆ 천하람 : 그렇죠, 자기들 총선 걱정도 되고. 경찰의 잘못에 대해서 민주당이 지금 연대 보증 선 거잖아요. 그러면 경찰이 잘못할 때마다 민주당이 계속 두드려 맞을 텐데, 그러면 이거를 어떻게 민주당이 감당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이 소송법이 처리되고 나서 김용민 의원이 봉하마을 가가지고 노무현 대통령 동상 옆에 사진 찍고 올렸잖아요. 거기에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분이 "지옥에나 가라" 이런 댓글을 달으셨더라고요. 이 보완 수사권이 없으면 자기는 이 피해 구제를 제대로 못 받았을 거다 그런 건데, 그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고요. 보수 진영 공조 불발에 대해서 뼈아픈 지점은 있지 않으세요? 전에 정점식, 이준석 두 분이 보완 수사권 관련해서 대여투쟁 논의도 했었는데 아무런 대응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 느낌이 들어요.

◆ 천하람 : 그런 점은 저희도 아쉬운 지점이고요. 근데 이제 아무래도 워낙 이제 민주당에서 저렇게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솔직히 말씀드리면 국민의힘도 약간 이제 할 게 떨어진 거죠. 예를 들면 당 대표 단식도 사실 지난번에 한 번하기도 했고, 그럼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번에 단식하거나 하거나 하는 것도 사실 조금 이게 애매한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나름대로 고민은 많이 했지만 각자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메시지 내는 거 외에 뭘 어떤 상징적으로 같이 할 만한 거를 잘 못 찾았어요. 예, 약간 그렇습니다. 이제 왜냐하면 이게 정치인이 뭘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단식, 삭발 이런 게 또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약간 식상한 면도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저희의 창의성이 부족했던 면이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진행자께서 아마 공조를 말씀하실 때 또 한동훈 의원도 염두에 두셨을 텐데, 아무래도 한동훈 의원 관련해서는 장동혁 대표 지도부의 비토가 워낙 세다 보니까 이번에 한동훈 의원이 또 워낙 자기 전문 분야이기도 하고 문제 제기를 굉장히 잘 했고 하셨지만, 또 그렇다고 국민의힘 입장에서 지금 당장 손잡는 그런 상황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희 개혁신당이 한동훈 의원과 뭘 같이 하기에는... 인연이 아직까지는. 그리고 아마 한동훈 의원이 그걸 원하시는지도 잘 모르겠고. 어, 그러다 보니까 조금 뭔가 이렇게 힘을 합칠 만한 상황이 못 만들어졌던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 민주당 전당대회 여쭤볼게요. 일단은 충청권, 부울경 했는데 정청래 후보가 조금 앞서 나가고 있어요. 초반 민주당 전당대회 어떻게 보세요? 분위기.

◆ 천하람 : 이게…

◇ 장성철 : 서로 윤리 제소하겠다고 그러고 난리가 아니에요.

◆ 천하람 : 생각보다 굉장히 세게 붙었고, 나오는 표만 봐도 그렇고요. 선호 투표제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김민석 후보가 유리한 것 같긴 합니다. 아직까지는. 왜냐하면 이게 정청래 후보가 지금 이제 어쨌든 부울경까지 총 합산했을 때 지금 약간 더 앞서 나가고 있잖아요. 종이 깻잎 한 장 차이로. 근데 어쨌든 지금 송영길 후보 표가 상당수… 정청래 후보가 과반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에 그러면은 상당수는 그래도 김민석 후보에게 갈 거다라고 하는 거니까. 제가 지금 어쨌든 약간 나오는 거 봤을 때 정청래 후보가 이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근데 그게 선호 투표를 뒤집을 정도 수준일 거냐…

◇ 장성철 : 1순위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이길 수 있는데...

◆ 천하람 : 네네. 2순위 어차피 나중에 하면 과반 못 넘기면 다 합산되잖아요. 그러면 이제 김민석 후보가 아직까지는 선호 투표까지를 감안하면 조금 더 유리한 상황 아닌가…

◇ 장성철 : 그러면은 전제 조건 만약 이런 거 빼고 아직까지는, 현재까지는, 지금까지는 이거 빼고, 결론적으로는 누가 될 것 같아요?

◆ 천하람 : 저는 선호투표제 때문에 아직은… 김민석 후보가 될 것 같아요.

◇ 장성철 : 어제 저도 주말에 투표를 보고 나서는 그런 생각도 드는 것 같고.

◆ 천하람 : 근데 저는 정청래 후보가 아무튼 되게 세긴 세다고 봐요. 정말 엄청 세네요. 엄청 세다고 보고요.

◇ 장성철 : 평론가의 거의 99%가…

◆ 천하람 : 김민석 후보가…

◇ 장성철 : 뭐라고 하거든요.

◆ 천하람 : 네, 근데 굉장히 세다고 보고, 근데 이거 진짜 이거는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는 게 수도권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민주당 보니까. 네, 이제 그리고 또 정청래 후보 쪽이 도시 지역에서 조금 더 선전하는 면들도 있는 것 같고. 그러면 이제 아무래도 수도권은 도시 지역에 더 표심이 많다, 그러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는 맞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끝까지 재미있을 것 같아.

◆ 천하람 : 근데 이게 그냥 '누가 될까' 보는 거는 솔직히 재미있는데요, 그냥 경마 보듯이 보는 건 재미있는데, 저는 두 분이 그냥 내부에서 친명, 친청으로 갈라져서 권력 싸움하는 거 말고 어떤 방향성이나 어떤 정체성이 다르신 것도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요. 민주당 분들은 더 잘 알겠지만 이게 그냥 총선 앞두고 사실은 주도권 싸움이잖아요. 예를 들면 하다못해 친 명이라고 그러면 주요 이슈들에 대해서 약간 더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가 이슈가 달라져야 재미있잖아요. 예컨대 이번 보완 수사권 문제에 대해서 조금 다른 목소리를 낸다든지… 근데 거의 똑같은 얘기하면서 '누가 누가 더 매운맛이냐' 경쟁 이런 건데, 이거는 민주당 안에서야 잔치인지 전쟁인지 하겠지만 그냥 국민들이 봤을 때는 밥그릇 싸움이죠. 관심도 없는 것 같아요, 별로.

◇ 장성철 : 단답형으로 여쭤볼게요. 누가 됐으면 좋겠어요?

◆ 천하람 : 저도 둘 다 별로예요. 둘 다 별로라는 말은 너무 그렇고, 두 분 다 뭔 차이가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 장성철 : 네. 안규백 장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 제기를 하고 계시잖아요. 진성준 국방위원장하고 지난번 인터뷰를 했는데 "믿어주세요. 별 문제없습니다" 이랬거든요. 그냥 별 문제없어요?

◆ 천하람 : 우리가 이제 그렇게 정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쉽습니까? 믿어달라고 하고 다 하면. 근데 이제 그런 겁니다. 이게 병적 기록부 공개하는 거는 진짜 쉬운 일이거든요.

◇ 장성철 : 그렇죠. 어렵지 않죠.

◆ 천하람 : 아마 주민센터 가셔도 그렇고 민원24 같은 데서도 5분이면 뗄 겁니다, 인증서 하고 해도. 근데 이거를 못 보여주겠다는… 그래서 제가…

◇ 장성철 : 의원님한테도 따로 보고하러 와라 그러면 안 해요? 그게 말이 되나,

◆ 천하람 : 여당 의원들한테는 보여줬다는 소문도 있는데, 야당 의원들한테는 전혀 확인을 안 해줘요.

◇ 장성철 : 이해가 안 되네.

◆ 천하람 : 이해가 안 되죠. 제가 청문회 해 보면 우리 당 대표님도 예전에 계셔 보셔서 아시지만, 국방부 장관 아니고 그냥 장관도 남자 후보자면 병적 기록부 무조건 냅니다. 제가 심지어 지난번에 누구였더라, 국세청장이었나 인사청문회 할 때는 아들들 것도 받아서 봤어요. 근데 국방부 장관이 이걸 못 주겠다는 거는 사실 말이 안 되죠.

◇ 장성철 : 끝까지 파헤치실 겁니까?


◆ 천하람 : 구린 게 있다는 거죠. 끝까지 파헤칠 겁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상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하람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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