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두 달 만에 반토막...개인투자자 관망세 짙어지나 [스타트 경제]

2026.08.06 오전 07:31
AD
■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6,600선 문턱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도박판이 돼버린 변동성에 투자 자금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관련된 내용은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래도 어제는 코스피가 오랜만에 힘을 냈는데 그 배경에는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있었습니다. 이게 다시 시장이 오를 수 있는, 다시 힘을 받는 추세로 볼 수 있을까요?

[서은숙]
반등은 일단 긍정적인 신호로 보기는 해야 되겠죠. 그런데 이게 완전히 추세 전환이 됐다,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그런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어쨌든 코스피가 미국 AI 반도체주 강세 영향을 받아서 반도체 대형주가 강하게 오르면서 외국인이 지금 1조 4000억 원 이상 넘게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고 봐야 되고요. 두 번째가 아무래가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로 내려오면서 외국인의 환차손 우려가 줄어든 점도 도움이 됐습니다, 주식시장에. 다만 우리가 데이터를 보면 거래대금하고 투자자예탁금, 그다음에 신용융자 잔고 등을 보면 이게 어떻게 보면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사고 그다음에 빚 내서 투자를 하기보다는 현금을 보유하면서 관망하는 심리가 크다는 데이터로 보여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개인투자자들까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들어온 것은 아니다라고, 복귀한 모습은 아니라고 판단을 해야 되고요. 따라서 지금은 시장 전체의 강한 상승장이라기보다는 급락 이후에 외국인과 반도체가 주도하는 그러한 반등에 가까운 시장이라고 봐야 되고요. 앞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지도 굉장히 중요한 데이터일 것 같고 제일 중요한 건 반도체 실적 전망이겠죠. 이게 실제로 상향이 계속 되는지, 올라가는지 봐야 되고 제일 중요한 게 조금 전에 봤던 것처럼 거래대금이 회복되는지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보통 얘기를 하거든요. 반등의 질은 좋지만 추세 회복 여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시장은 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며칠 만의 상황으로 추세를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교수님께서 여러 말씀을 해 주셨는데 환율이라든지 투자자금 감소라든지 여러 가지 측면들이 있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코스닥 이야기도 해 보도록 할까요. 코스닥이 1200선에서 무시무시하게 떨어졌다가 800선 가까이 회복을 했어요, 4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건 순환매로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너무 떨어졌기 때문에 살짝 오르는 걸까요?

[서은숙]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이번 반등은 삼성전자하고 SK하이닉스만 오른 게 아니라 우리가 해석을 해 보면 바이오, IT 부품 그다음에 전력기기들 그다음에 건설기자재 등으로 지금 상승 종목이 확대댔돠는 점에서 이전보다 코스닥 시장의 폭이 넓어졌다고 봐야 되고요. 이게 왜 그러냐면 AI 투자가 반도체 한 업종으로 끝나는 게 아니거든요. 예를 들면 우리가 데이터센터를 하나 만들려면 필요한 게 전력망과 변압기, 냉각설비라든가 네트워크 장비라든가 그다음에 건설인프라 이런 것들이 다 같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HBM에서 시작된 수혜가 어떻게 보면 밸류체인 전체로 번질 수 있는 그러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데이터들이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순환매가 지속되려면 금리나 환율 같은 거시 데이터의 변화가 굉장히 중요하고 당연히 실적이 밑받침되어야 합니다. 특히 코스닥 성장주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미래의 이익 비중이 굉장히 큰 종목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시장금리가 다시 오르먼 부담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러한 주들이 성장주들이거든요. 그게 코스닥 시장에 굉장히 많이 들어고 있고. 그래서 모든 성장주들이 다 같이 함께 오르기보다는 수주와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그러한 종목들을 선별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중심, 그러니까 그런 주식들. 예를 들면 AI 인프라, 바이오 산업재 중심의 선별적인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투자할 때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 중에 이렇게 변동성을 키웠던 요인 가운데 하나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였잖아요. 이거는 일단 회전율 같은 것들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묶으니까 다른 쪽, 코스피200이라든지 코스닥150 지수형 레버리지라든지 이쪽으로 오히려 수요가 옮겨간다는 분석도 나오는 것 같아요.

[서은숙]
흔히 잘 얘기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죠.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요. 왜냐하면 사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진입 요건을 강화시켰잖아요. 현금 1000만 원을 3000만 원으로 올리고 그다음에 우리가 예전에는 대용증권을 인정했는데 이건 대용증권 담보를 인정해 주지 않고, 현금으로만 3000만 원을 해야 되는 거죠. 진입요건이 굉장히 강화되면서, 그런데 굉장히 비슷한 위험과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게 전부 다 빠져나왔다고 보기보다는 투자자가 코스피200이나 아니면 코스닥150 레버리지 그러한 상품으로 이동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충격의 범위죠. 우리가 예전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개별종목에 집중되어 있었잖아요. 그런데 지수형 상품은 잘 생각해 보면 주가지수선물하고 지수 구성 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전부 다 매일 목표 배수를 조정해야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시장이 급락하게 되면 추가 매도, 급등을 하게 되면 추가 매수가 발생해서 장 마감 전후로 해서 굉장히 변동성이 예전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봐야 되겠죠. 그래서 풍선효과는 어느 정도 발생했는지 보려면 지수형 상품의 순자산 그리고 순유입 거래대금을 실제로 비교해 봐야 됩니다. 그래서 굉장히 그런 데이터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앵커]
금융당국에서 더 신경 써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고요. 이렇다 보니까 변동성이 너무 커졌다. 그래서 제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많아요. 지금 본전만 찾으면 이제 그만하겠다는 분들이 계속 나올 정도로 하다 보니까 실제로 거래대금도 줄어들고 예탁금도 줄어드는 추세인 것 같아요.

[서은숙]
맞습니다. 다시 은행으로 머니무브가 되는 거 아닌가라고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그것보다는 개인투자자들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디레버리징하는 것과 위험노출 축소를 하고 있는 그러한 과정으로 보는 게 정확한 것 같아요. 그래서 신용융자가 줄어든 것은 상당 부분 주가의 급락 과정에서 투자자가 빚을 가진 사람들이 그 자체를 상환하거나 아니면 반대매매 당한 경우의 결과로 봐야 되고요. 그래서 주식자금이 그대로 이동했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손실을 확정하고 부채를 줄인 부분이 굉장히 크다고 봐야 되고요. 어쨌든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개인은 레버리지를 줄이고 관망하는 그런 추세다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계속적인 힘을 받기 위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거래량도 늘어야 될 텐데 이 부분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교수님께서 거듭해서 지목을 해 주신 게 환율 문제거든요. 원달러환율이 142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여전히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 내려오기는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보면 엔화가 약간 강세를 보였던 거, 여기에도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서은숙]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아시아권, 엔화와 원화가 변동성이 크게 보이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원화가 변동성을 크게 보이는 것을 지적한 것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원화와 엔화가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많아요. 그러니까 엔화도 약세고 원화도 약세인 상황이거든요. 왜 같이 움직이냐면 동조되는 상황은 우리가 경쟁업체들이 되게 많아요. 대부분 산업들이 일본하고 우리나라는 거의 같이 경쟁한다고 봐야 되거든요. 통화가치의 약세는 결국 가격경쟁력이랑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같이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동조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일본의 엔화에 대해서 미국이 지적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건 결국 우리의 원화하고도 같이 연결이 되고 그다음에 그게 다시 위안화하고도 연결되는 그러한 상황이라고 봐야 됩니다.

[앵커]
미국이 보기에는 똑같은 거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군요.

[서은숙]
엔화가 아시아에서는 가장 중요한 화폐라고 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안정화시키면 원화와 위안화도 같이 잡을 수 있다고 보는 거죠.

[앵커]
그렇다고 해도 미국이 엔화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이례적인 것 같아요.

[서은숙]
굉장히 이례적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엔화가 지나치게 약세가 되면 미국 같은 경우에도 산업구조도 그렇고 어려움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는 달러가 굉장히 강세인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엔화를 강세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거고 그런데 일본은 엔캐리트레이드 이슈가 굉장히 있단 말이에요, 미국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달러 국채를 팔고 달러를 가지고 그다음에 일본의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일본이 재정적자가 너무 심해요. 그러다 보니까 금리를 계속 올리기는 힘든 상황이거든요. 금리를 계속 올려야지만 엔화가 강세가 되는데 금리를 1%대로 동결하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보면 앤캐리트레이드 청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미국 국채금리와 금융시장의 굉장히 변동성을 크게 키우는 이슈가 되거든요. 미 국채를 팔게 되면 가격이 떨어지고 결국은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올라가게 되고 이게 미국의 모기지금리부터 시작해서 대출금리에 전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냥 이렇게 하지 말고 우리 달러를 대출받아서 가라고 결정까지 내린 상황이죠.

[앵커]
이례적인 상황에도 이유가 있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는 주식시장 그리고 외환시장까지 살펴봤는데요. 또 하나 굉장히 큰 관심을 받는 자산시장이 있죠. 부동산 시장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내놓았는데요. 일단 교수님, 이 세제개편안은 어떻게 보겼습니까?

[서은숙]
일단 정부가 준 방향성은 명확해요. 실거주자 위주의 세제 혜택은 주고, 그러니까 실거주자가 아니고 그냥 보유하고 다른 데 투자하는 것과, 초고가주택이죠, 40억, 50억 이상 주택에 대해서는 세금을 굉장히 급격히 늘리겠다는 방향성은 정확하게 준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초고가주택 아래에 우리가 주택시장을 1, 2, 3, 4, 5분위로 나누게 되면 그 밑에 있는 가격대의 주택들이 서울은 누가 보든 간에 자가주택을 가지고 있는 게 44% 정도, 나머지 60% 정도가 임대차라고 봐야 돼요. 그러니까 그 주택에 해당하는 건 결국 실거주자로 들어오게 되면 임대차가 다 다른 데로 빠져나가야 되는 상황이 생기잖아요. 그러니까 그 시장에 굉장히 영향을 주는 부작용을 우리가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그 부분을 정부가 어떻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사실 저도.

[앵커]
실제로 조금 덜 똘똘한 한 채라고 불리는 그런 지역들의 매수 문의라든가 임대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역시 공급대책이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 정부도 공급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해요.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서은숙]
아직 최종 공급대책의 구체적인 입지와 물량을 확정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현재 거론되는 방향은 서울, 수도권. 이슈가 되고 있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일단 공급이 풀려야지만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서울, 수도권 공공택지와 공공 군유휴부지 활용, 그다음에 3기 신도시 사업기간 단축시키는 것, 그다음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활성화, 비아파트 공급 규제와 금융지원 개선 등이 같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특히 그린벨트 활용 여부가 쟁점이기는 하거든요. 이게 아시겠지만 지자체와 환경, 교통 문제까지 얽혀 있는 이슈잖아요. 그래서 최종안에 어느 정도 포함될지는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린벨트를 해제한다보다는 활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정도로 우리가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이번 대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급 목표 숫자보다는 실행 시간표인 것 같아요. 어느 부지를 언제 인허가하고 착공할지, 사업책임기관과 금융지원 방식까지 같이 제시되어야지만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그거 없이는 공급이 발표되는 시간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실제 착공과 입주가 시작될 때 가격 기대가 반영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패키지로 같이 제시되어야만 투자자들의 신뢰를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공공택지, 군 유휴부지 활용, 3기 신도시 속도, 이런 건 매번 나왔던 얘기잖아요. 이번에 이게 신뢰를 줄 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 되는 부분인데요.


[서은숙]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과거의 공급대책이 택지하고 물량 목표를 굉장히 크게 발표했잖아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토지보상이나 인허가나 환경, 교통평가나 이런 거에 맞혀서 실제 착공이 수년씩 늦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부지별로 착공 예정일과 지연이 되는 사유라든가 책임기간을 반드시 공개해야 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의를 발표 전에 마쳐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안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난해 공급대책이 나오고 부동산 가격이 오히려 급등했던 적을 고려하면 구체적으로 현실적인 대책이 나와줘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9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2,73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9,209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