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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온열지수...전국 80% '평지 걷기'도 힘들어진다

2026.08.06 오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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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감축을 적극적으로 하더라도 가까운 시일에 전국 대부분 여름철 평균 온열지수가 28℃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8℃ 이상은 평지 걷기나 트럭 운전, 잡초 제거 같은 '보통 수준의 작업'에도 열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상청이 오늘(6일) 발표한 열 스트레스 전망을 보면 가장 긍정적인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도 2040년까지 우리나라 80% 지역의 온열지수가 28℃ 이상이 되고, 2041년부터 2060년까지는 우리나라의 4분의 1이 30℃ 이상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탄소 감축을 거의 안 하는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현재 26.9℃인 온열지수가 33.2℃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온열지수 30℃ 이상이면 서서 하는 작업이나 가벼운 산책조차 힘들고, 33℃ 이상일 때는 쉬거나 앉아있을 때도 열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여름철 온열지수는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열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33℃ 이상이 1.8일로 집계됐습니다.

탄소 감축 노력을 한다 해도 21세기 후반에는 열 스트레스 발생일이 10.7배로 늘고, 감축 노력이 없다면 무려 28.7배까지 폭증해 여름철에 51일 이상 열 스트레스에 노출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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