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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망 붕괴 우크라이나, 한국에도 'SOS'

2026.08.10 오후 10:59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3명 숨지고 30여 명 다쳐"
"러시아, 방공망 구멍 난 우크라이나에 연일 폭격"
젤렌스키 "미국 지원 중단으로 요격 미사일 바닥"
"북, 러시아 재파병…한국, 방공망 지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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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 여파로 미군의 무기가 바닥나자 불똥이 우크라이나로 튀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원을 받지 못한 우크라이나는 연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방공망이 뚫리면서, 우리나라에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파트 한쪽 벽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의 아파트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40명 가까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호르 나자렌코 / 하르키우 주민 : 저기 6층에서 자고 있었어요. 폭발로 날아가 버린 바로 옆이요. 아내와 함께 있었는데, 그나마 다행이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 도시 오데사에도 수십 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습니다.

서방 언론들은 러시아가 요격 미사일이 바닥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연일 미사일을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미국의 지원이 끊기면서 방공망이 사실상 구멍 난 겁니다.

다급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에 5만 명을 다시 파병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 방공망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 상황이 어렵습니다. 어젯밤에도 미사일 공격이 있었습니다. 탄도미사일이 기반시설을 겨냥했습니다.]

방공망 열세 속에 우크라이나는 드론으로 러시아 상업 시설 공격을 이어 갔습니다.

특히 유통망에 대한 공격으로 17조 원의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양측의 민간인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에만 민간인이 4백 명 가까이 숨졌고, 러시아도 남부 흑해 휴양지에서 드론이 폭발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7명이 숨졌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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