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가 아프리카 민주콩고의 에볼라 발병 시점이 공식 선언일보다 3개월 앞선 2월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시간 10일 밝혔습니다.
WHO 아프리카 지역사무소장인 모하메드 야쿠브 자나비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이번 발병이 2월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초기 환자들이 말라리아나 장티푸스로 오진됐고, 이번 유행은 자이르형이 아닌 분디부조형 바이러스여서 진단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콩고 내 누적 확진자는 4천209명, 사망자는 천916명으로 집계됐으나, 감염자의 60~70%가 자택에서 사망하는 등 실제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건 당국은 감염자의 70% 이상이 미추적 접촉자임에 따라, 기존의 추적 방식을 집마다 찾아다니는 방문 조사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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