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마다 한여름밤을 수놓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오늘(14일) 새벽까지 관측됐습니다.
어두운 밤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별똥별들의 모습, 임늘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밝은 빛줄기.
하나가 지나가고 나면 또 다른 별똥별이 나타납니다.
어두운 하늘을 빛내고 떨어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입니다.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서 유성이 퍼져 나오는 것처럼 보여 이런 이름이 붙은 건데,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관측할 수 있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밤하늘에 달이 거의 보이지 않는 합삭과 시기가 겹쳤는데, 달빛의 방해를 덜 받으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유성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 과학관과 박물관은 유튜브를 통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시민들에게 관측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전영범 /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책임연구원 : 유성의 빈도로 뿌려진 물질의 양을 추정하면 혜성의 소멸이나 수명 같은 것도 추정할 수 있고, 발생 지점이나 고도를 알 수 있으면은 지구 대기의 상층부를 연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겁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라 불리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오는 12월에 찾아옵니다.
유성우 극대시간이 한밤중이고 달빛도 없어서 좋은 관측조건이 예상됩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편집 : 지준성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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