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매판매가 7월 들어 예상 밖으로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7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6월과 비교해 0.6%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1.1%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인 데다 월가 전망도 큰 폭으로 밑돌았습니다.
월간 소매 판매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이 미국 가계의 소비를 제약해 경기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해왔습니다.
다만, 일부에선 아마존의 연례 대규모 할인 행사인 6월 종료된 게 계절 효과를 반영한 7월 소매판매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아마존 매출이 포함된 무점포 소매업체 판매는 지난달 들어 전월 대비 2.2% 하락했습니다.
이밖에 지난달 초 일시적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해 주유소 매출이 전월 대비 0.9% 하락한 것도 소매판매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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