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예인선 전복사고 실종자를 한시바삐 찾아야 하지만, 바다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조류가 강하고 파도가 높은 데다 사고 선박이 침몰해 구조 당국이 어려움 속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광안대교 교각 사이로 대형 선박이 보입니다.
항해 불능 상태인 6만6천t급 상선입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애초 이 선박을 예인하려고 출항했다가 전복됐습니다.
조류가 강하다 보니 상선이 사고 지점에서 동쪽으로 한참을 떠밀린 겁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사고 2시간 만에 가라앉았는데 수심이 87m가량 되는 곳입니다.
실종자가 조류에 멀리 떠밀렸다고 가정해 수색 범위를 상당히 확대해야 하고, 선내에 있다고 생각해 잠수사가 깊은 바다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둘 다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사고 해역은 파도까지 높아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여건이 좋지 않지만, 수색 작업은 밤낮 가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안철호 / 부산 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현장 조류가 지금 3노트 이상으로 나와서 수중 수색이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야간에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용 세력을 총동원해서 적극적으로 수색하겠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으로 가로 25km, 세로 12km를 수색 범위로 잡고 15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해군과 공군도 함께 수색에 투입돼 실종 선원을 찾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선원 가족 지원에 나섰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