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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오조작에 '쾅쾅'...마침내 등장한 고령 운전자 대책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09.05 오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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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벽을 뚫고 수영장 안으로 날아든 승용차.

시장 과일가게를 덮친 차량도 있습니다.

건널목을 건너던 행인을 그대로 들이받아 3명이 숨진 사고까지.

사고 당시 운전자는 모두 70대 이상 고령이었습니다.

2020년 3만 1천여 건이던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사고는 지난해 4만 5천여 건으로 1만4천 건 넘게 늘었습니다.

사고는 느는데,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률은 여전히 2%대로 저조한 상황.

면허를 반납하면 일회성으로 주는 교통카드나 상품권이 고령 인구 이동권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안으로 지목된 건 급가속 방지 시스템, 이른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비정상적인 가속을 감지해 차량 출력을 제어하는데, 시속 15km 이하로 주행 중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아도 급하게 나가지 않습니다.

[양 요 원/ 페달 오조작방지장치 설치 운전자 : 옛날에는 안 그러더니 요즘에는 더러 (페달 오조작) 그런 것들이 많이 생겨서 빨리 설치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경찰청과 함께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6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고,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740대를 무료로 보급했습니다.

또 고령 운전자가 운전 능력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 보 배/도로교통공단 면허민원처 대리 :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분께서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무료로 고령 운전자 안전 운전 컨설팅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2029년부터는 신규 차량 제조 단계에서부터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하지만 기존 차량은 대상이 아닌 만큼 도로교통공단은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장치 설치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디자인 : 정하림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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