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겸직 논란' 등이 불거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민주당은 '불법 정치 공작'이라며 엄호했지만, 범야권은 '주가 조작 로비'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조금 전 용혜인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겸직 논란'과 '언더조직 의혹' 등이 불거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조금 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야당 현역 국회의원을 장관후보자로 지명한 것 자체가 김대중 정부 DJP 연합 이후 첫 번째 사례라 관례로 평가하기 어렵다며, 야당 현역 의원을 지명한 연합의 취지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고 있다, 비례의원직의 사퇴라는 관례가 정치인들 사이에 자리 나눠 먹기로 사고됐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정부에서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명을 수락한 것이라며, 가족 정당 논란과 보조금 논란 등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다며 해명했습니다.
속칭 '언더 조직'에서 성차별적 행태가 있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성평등 모임과 특별 기구를 운영하는 등 평등하고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노력이 동료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새겨듣겠지만, 문제 제기를 방조하거나 침묵했다라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김승원 후보자를 두고도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유튜브 '민주당TV'에 출연한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수첩에 있던 '한동훈 OUT'과 관련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는 검찰 내부 자료를 유출한 거라며,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 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최대 1년까지 자격정지를 할 수 있는 법안을 언급하며 한 의원도 대상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주가 조작 로비와 음주운전 전력 등을 이재명 대통령이 몰랐겠느냐며, 하자가 많은 김 후보자를 '공소 취소 돌격대'로 지명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SNS를 통해 지난 2021년 10월 12일 김 후보자가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 도중 청탁 관련 전화와 문자를 위해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오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주장하면서, 장관은커녕 의원 자격조차 없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오늘도 SNS를 통해 김 후보자와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집중포화를 이어갔는데요.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시키겠다던 이 대통령이 주가조작 도와준 김승원을 장관 시켰다, 민주당과 총리, 법무부가 공익제보자를 색출하겠다고 달려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2일차 대정부질문도 열렸죠?
[기자]
네, 어제 정치 분야에 이어, 오늘 오후 2시부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했고요.
외교부와 국방부에서는 해외 출장 중인 장관을 대신해 차관이 국회의원들의 질문을 받습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의 핵심 쟁점은 정부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실사단을 파견하는 등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공개적으로 파병 반대 의사를 밝혔던 민주당 이기헌 의원 등이 어떤 내용을 질의할지 관심이 모입니다.
이외에 전시작전권 전환과 3군 사관학교 통폐합 등도 주요 쟁점인데, 앞서 통합 반대 기자회견까지 열었던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 등의 질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외교 분야에서는 1호 프로젝트 발표를 앞둔 3천5백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 등이 주요 질의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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