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 정부가 미국과 3천5백억 달러, 우리 돈 47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 합의한 지 1년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집행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속도를 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 전쟁과 관련한 한국의 지원 부족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배경에도 투자 지연에 대한 불만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일본이 연속해서 대규모 투자 발표를 내놓는 것과 달리 한국의 진전이 더뎌 미국 정부 내 불만이 쌓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 발표 지연이 미국 정부에 합의 이행을 회피하려 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텍사스 가스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이 우리나라의 투자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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