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촌 일손 부족이 심해지면서, 여성 농업인의 농기계 활용을 돕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맞춤형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직접 농기계를 다루며 자신감을 얻은 여성농업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도 열렸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리기로 흙을 돋우고, 트랙터로 땅을 갈아엎습니다.
밭농사를 짓는 정승주 씨는 농기계를 직접 다루면서 일손과 비용을 아끼고 있습니다.
[정승주 / 여성농업인(전남광주 영광군 영광읍) : 제가 트랙터랑 관리기를 하다 보니까 일단은 시간이 정말 많이 절약이 됐고요. 그리고 돈이 되게 많이 절약이 됐어요. 그다음에 노동력이 정말 절약이 됐고.]
농촌진흥청이 마련한 여성농업인 농기계 교육 현장입니다.
관리기와 정식기 사용법부터 트랙터 운전과 일상 점검까지, 기초 이론과 실습을 함께 배웁니다.
올해 전국 농촌진흥기관에서 교육받은 여성농업인은 6천4백여 명, 운용 수준에 따라 입문부터 심화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됩니다.
[김종진 /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팀장 : 여성분들 수준에 맞춰서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실습을 시키니까 습득도 빠르고 교육의 만족도도 굉장히 올라가는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이런 자신감을 실력으로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제2회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에는 전국 30팀, 120명이 참가했습니다.
밭 만들기와 모종 심기, 트랙터 코스 운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그동안 익힌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박지현 / 귀농 1년차 여성농업인(강원도 홍천군) : 특히 여성 농업인들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남성들보다 힘이 없기 때문에 장비를 최대한 활용을 해서 좀 더 효율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농촌진흥청은 여성 농업인들이 농기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전한 농작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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