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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호대 2진 네팔 도착...수색에서 복구 지원으로 전환

2026.09.11 오후 07:00
국내 구호단체 기부 텐트 등 구호물자 4톤도 이송
구호대 규모 대폭 축소…대규모 실종자 수색 불가능
네팔 정부의 피해 복구와 의료 지원에 초점 맞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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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홍수 피해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정부 긴급구호대 1진이 귀국하고 두 번째 팀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8명으로 꾸려진 우리 구호대 2진은 실종자 수색보다는 네팔 홍수 피해 복구 업무를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트만두에서 신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 정부 해외긴급구호대 두 번째 팀이 입국했습니다.

국내 구호단체가 기부한 텐트나 담요 같은 구호물자 4톤도 함께 싣고 왔습니다.

긴급구호대 두 번째 팀은 외교부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각각 2명씩 파견했습니다.

전체 8명으로 구성돼 44명이었던 첫 번째 팀보다 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활동 기간도 일주일로, 1진 구호대 보다 사흘 짧아졌습니다.

긴급구호대 2진은 일단 카트만두의 우리 대사관 인근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네팔 당국과의 혐의를 거친 뒤에 우리가 지원할 홍수 피해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실종자 수색을 중단한다는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이정도 구조 인원만으로는 이전과 같은 대규모 수색은 불가능합니다.

2차 구호대의 활동은 네팔 정부의 피해 복구와 재건, 의료 지원 등에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규호 / 1차 해외긴급구호대장 : 네팔 당국과도 협의가 잘되도록 대사관 그리고 신속 대응팀과도 협의를 잘 해 나가고 가족 지원도 신속 대응팀이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열흘 동안 우리 실종자 수색 활동에 전념했던 1진 구호대는 공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지만, 발전소 건설 현장 인근 터널 안에서 홍수 열흘 만에 중국인 생존자 1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정부 1차 구호대의 수색이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했던 우리 실종자 가족들은 이제 민간업체 수색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YTN 신호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이근혁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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