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민주콩고 북동부 지역에서 불이 나 학생을 포함해 적어도 29명이 숨졌습니다.
민주콩고 남키부주 정부는 주도 부카부에서 현지시간 10일 발생한 화재가 인근 학교 2곳으로 번지면서 지금까지 학생 등 2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부카부를 장악하고 있는 반군 M23은 숨진 사람 외에도 2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며, 이 가운데 21명은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불은 부카부 침푼다 지역 주택가에서 시작돼 인근 초·중학교 2곳으로 옮겨붙었습니다.
특히 수업받던 학생들이 대피하려고 좁은 출구로 몰리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번지면서 인근 목조 주택 300채도 모두 탔습니다.
남키부주는 현재 민주콩고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북동부 6개 주 가운데 하나로, 민주콩고는 지난 8일 기준으로 6천여 명이 에볼라에 확진돼, 이 가운데 3천 명이 사망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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