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장기화하는 가운데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 모디 총리와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인도 외무부는 현지 시간 11일 모디 총리가 인도 뉴델리를 찾은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만나 항행과 상업 활동의 자유, 그리고 선원 안전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디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중동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란은 브릭스의 회원국 확대 방침에 따라 지난 2024년 신규 가입했습니다.
브릭스 11개 회원국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국제 무대에서 이란을 지지해 온 반면 인도는 신중한 태도를 취해 왔습니다.
주요 회원국인 친미 성향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이란과 긴장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장국 인도는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 핵심 현안에 대해 회원국 간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정상회의에서 균형과 협력을 모색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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