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승인 청탁 의혹을 들여다보는 경찰이 과거 검찰 수사 기록 확보에 나섰습니다.
의혹에 연루된 브로커 등의 재판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오는 15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수빈 기자, 경찰이 검찰에 어떤 자료를 요청한 겁니까?
[기자]
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승인 청탁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검찰에 과거 수사 기록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배당받은 뒤, 검찰에 김 후보자에 대한 수사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아직 관련 자료를 넘겨받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후보자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제넨셀 설립자 강 모 씨와 브로커 양 모 씨의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내부 검토를 거쳐 일부 자료는 경찰에 제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브로커 양 모 씨의 부탁을 받고, 제넨셀의 신약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위해 식약처에 청탁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청탁 대가로 실제 금품이 오가지 않았고, 김 후보자가 위법한 청탁이라는 점을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2024년 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앵커]
청탁 의혹과 관련한 재판이 곧 예정돼있다고요?
[기자]
네, 오는 15일 뇌물공여약속 등의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양 모 씨와 제넨셀 설립자 강 모 씨의 재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김 후보자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청탁하는 대가로, 후원금 5백만 원을 제공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양 씨 측은 재판 기일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재판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날과 같은 날 진행됩니다.
법원은 이날 두 사람에 대한 검찰의 구형과 최후변론 등이 진행되는 결심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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