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폴란드에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부 철도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13일 성명에서, "유럽 국가로부터 군사 화물을 운송하는 우크라이나 서부의 철도 인프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군수품 물류센터와 변전소, 미콜라이우의 변전소 등도 공중 발사 정밀유도무기와 공격용 드론으로 공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이어지는 야호딘-도로후스크 국경에서 불과 2㎞ 떨어진 볼린 지역이 공습당했다고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공습 여파로 바르샤바로 향하던 여객열차의 기관차가 파손되고, 주유소에 불이 나 화물트럭으로 옮겨붙었습니다.
국경 검문소 시설은 직접 피해를 보진 않았지만, 공습 경보가 발령된 동안 운영이 중단돼 여행객들이 대피했습니다.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북부 루츠크 등지의 철도 인프라가 러시아의 공습 표적이 됐습니다.
안드리 시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푸틴의 테러가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의 문을 직접 겨냥했다"며, "러시아의 야만인들이 여러분 문앞까지 왔다"고 비난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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