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전쟁이 반년을 넘기면서 미군의 요격 미사일 재고가 바닥을 드러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군 작전 사령관이 이를 정면으로 일축했습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현지시간 13일 미 CBS 방송에 출연해 패트리엇과 사드 미사일 고갈 문제에 대해 "우리는 잘 무장돼 있고 어떠한 사태에도 대비돼 있다"며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 뉴욕타임스는 제이디 밴스 부통령이 최근 전 세계 미군 지휘관들을 점검한 결과, 일부 지역의 패트리엇 재고가 100발 미만으로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역시 전쟁 전 2천300여 기에 달하던 미군의 패트리엇 보유량이 최근 800기 밑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방공망 공백 우려가 커지자 미 국방부는 록히드 마틴 등 주요 방산업체와 핵심 요격 미사일 생산을 늘리는 장기 계약을 맺으며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럼에도 군사 전문가들은 텅 빈 미군의 핵심 무기 비축량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복구하려면 최소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