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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청문회에 화력집중...대법관 후보자 놓고도 '격돌'

2026.09.14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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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의 사퇴로 여야의 화력은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대법관 제청 파문 같은 사법 현안을 두고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현정 기자, 이제 여야 대치 전선이 김승원 후보자로 집결하는 거 같군요?

[기자]
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자진 사퇴하면서 민주당은 일단 한시름을 덜어낸 분위기입니다.

김민석 대표는 오늘 아침 유튜브 방송에서 용 후보자의 비례대표 겸직 문제에 대한 반대 여론을 직접 언급하며, 법 위에 민심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이제 배수진을 치고 내일 청문회가 예정된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만큼은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민생과 정책은 뒷전이고, 모욕적인 언사가 질문을 대신했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가족 신상 캐기가 문제라고 반격했습니다.

[한 병 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을 100번 되풀이해도 거짓 선동이 검증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사람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반면 국민의힘은 '인사가 망사' '이제 김승원 차례'라며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김승원 일병 구하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 공소취소, 면죄부가 그렇게 중요한 거냐고 날을 세웠는데요.

정점식 원내대표 역시 용 후보자 사퇴는 불리해지니 용도폐기를 선택한 전형적인 '용병 정치'라면서, 김 후보자를 지키기 위한 연막탄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점 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치정, 로비, 주가 조작까지 범죄 영화를 방불하게 합니다. 이처럼 하자가 많은 인물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려 한다는 사실 자체가….]

[앵커]
오늘 첫 주자로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청문회장에 섰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대법관 제청권과 이 대통령 재판 재개 같은 사법 현안을 놓고, 치열한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적 재제청 요구는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는 위헌적 행태라며, 탄핵 사유가 되느냐고 김 후보자를 압박했는데요.

이에 민주당 부승찬 의원 등 여당 위원들은 행정부와 입법부를 통한 견제와 균형이 민주주의의 근본 원칙이라며, 사법부 독립만 내세운 독단을 경계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 사건에 대해서도 신속한 재판 원칙을 지켜 권력 눈치를 보지 말아야 한다고 몰아붙였고, 민주당은 재판부의 독립된 재판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반격했습니다.

여기에 김 후보자 개인의 도덕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김 후보자는 자신의 불찰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탈세 의혹'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2021년 처남과 합가하며 보증금과 월세, 생활비를 부담했지만, 금융 이익 제공에 따른 증여세 문제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세무사를 통해 과세 대상 여부를 검토했고, 오늘 오전 증여세 납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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