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를 '봐주기 수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됩니다.
이들은 장윤기 범행 주요 증거물이 든 차량을 아버지에게 돌려주거나 수사 상황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재판이 진행 중이죠?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부터 광주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재판을 받는 경찰관은 광산경찰서 전 강력팀장 박 모 경감과 팀원 A 경사입니다.
박 경감은 장윤기의 자취방을 압수수색하면서 발견한 훼손된 리얼돌을 고의로 방치해 장윤기 아버지가 폐기하도록 돕고, 또 범행 차량에 있던 케이블타이 영상을 검찰에 넘기지 않고 수사팀원에게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증거들이 장윤기의 성범죄 목적을 입증할 핵심 증거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A 경사는 장윤기 아버지에게 차량 위치 등 수사 상황을 알려 증거 인멸을 돕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경감 측은 증거를 추가로 제출할 기회가 있었지만, 징계 등이 두려워 놓쳤을 뿐 범행 은폐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장윤기의 살인과 성범죄 사건을 분리 수사하도록 지휘한 박성주 전 국가수사본부장 등 경찰 간부들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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