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교섭 난항에 따라 2차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는 포스코 노동조합이 파업 범위를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 노조는 내일(18일) 오전 7시부터 파업 참가 공장을 기존 두 곳에서 다섯 곳으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파업에 참여하도록 지정된 공장은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과 후판제품공장 2후판 정정·검판 파트, 광양제철소 3열연공장입니다.
이에 따라 참여 인원도 기존 2백여 명에서 4백여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노조 측은 보고 있습니다.
사측은 파업 확대에 따라 대체인력 투입을 늘리는 등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포스코 노조는 임금 교섭에 난항을 빚자 지난 9일 창사 58년 만에 첫 부분 파업을 벌였고, 16일부터 포항 2열연공장과 광양 4열연공장을 대상으로 2차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이상 줄어든 탓에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15일 이후 교섭을 진행하지 않고 있고, 노조는 오는 22일부터 노조위원장 선거에 들어가 10월까지 파업과 교섭을 중지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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