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은 평균 언제 돈을 가장 많이 벌고, 또 언제 지갑이 가장 얇아질까요?
45세에 인생 최대 '흑자'를 낸 반면 청소년기와 은퇴 이후에는 적자 인생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함께 보시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국민이전계정' 통계입니다.
1인당 생애주기 적자는 교육비 지출이 집중되는 16세에 4천600만 원가량으로 가장 컸는데요.
이후 노동소득이 늘면서 28세부터는 버는 돈이 소비를 웃돌기 시작해 '흑자' 인생에 진입하게 됩니다.
특히 45세에는 노동소득이 정점을 찍으면서 흑자 규모도 1천932만 원으로 가장 컸는데요.
하지만 은퇴가 본격화되는 61세부터는 의료비 지출 등이 늘면서 다시 적자로 돌아서게 됩니다.
문제는 전체 연령 계층별 적자 규모입니다.
고령화가 빨라지고 노년층의 소비 여력도 커지면서 65세 이상 노년층의 총 적자 규모가 처음으로 14세 이하 유년층의 적자를 앞질렀습니다.
유년층 인구는 계속 줄어든 반면 노년층 인구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더해 노년층의 소비 여력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 국민의 흑자 기간은 33년으로 2010년의 29년과 비교해 4년 늘어났습니다.
적자 전환 시기도 2010년 56세에서 2024년 61세로 5년 미뤄진 셈인데요.
이는 노년층이 과거보다 더 오래 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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