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몸을 축 늘어뜨린 채 찍힌 영상이 SNS에 퍼져 '마약 좀비'로 불린 30대 남성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권선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오늘(18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올해 상반기부터 지난 7월까지 필로폰을 소지하거나 투약하고, 자신이 처방받지 않은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줄곧 혐의를 부인했던 A 씨는 지난 9일 구속된 뒤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해외에 머물 당시 마약을 투약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포렌식 분석을 통해 A 씨와 또 다른 30대 남성이 서로 처방받은 약을 나눠 먹은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A 씨와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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