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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대통령 회견 촉각...기대·우려 온도 차 뚜렷

2026.09.18 오전 09:42
지지율 위기 속 대통령 회견…여야 모두 시선 집중
민주 지도부, 공개 최고위 대신 대통령 회견 시청
국민의힘도 "변명·훈계 대신 명확한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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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공소취소와 연임 개헌, 호르무즈 파병 문제까지 폭넓은 메시지가 예상되는 가운데 발언 내용과 정도를 놓고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부장원 기자!

정치권 시선이 온통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에 쏠린 모습이죠.

여야가 주목하는 대통령 회견 포인트가 좀 다를 텐데요. 짚어주시죠.

[기자]
지지율 위기 속, 국정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여야 가릴 것 없이 시선이 집중된 모습입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공개 지도부 회의 대신 당 대표실에 모여 함께 기자회견을 시청하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뜻이겠죠.

아침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 출연한 김민석 대표부터 지지율의 정상 반등을 위해 중요한 계기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요.

이 대통령이 여러 고심과 생각을 담아낼 거라며, 당도 낮은 자세로 한 땀 한 땀 뒷받침하겠다고 각오도 다졌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와 위기의식도 역력한 모습인데, 당장 가파른 지지율 하락 세를 멈춰 세울 특단의 카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공소취소와 연임 개헌 논란, 국민적 우려가 큰 파병 문제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가 필요하다, 불필요한 논란은 털고 가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모습인데요.

국민의힘도 이 대목들을 콕 집어 이 대통령이 훈계와 변명 대신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공소취소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많았는데요.

나경원 의원은 아침 SBS라디오서 연임 개헌보다도 공소취소 문제가 사법 파괴의 시작이라면서도 이에 대해 대통령이 제대로 말하지 못할 거라도 내다봤습니다.

양당 모두 기자회견을 마치는 대로 지도부 차원의 기자회견이나 브리핑 등을 통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앵커]
대통령 회견에 대한 여야 반응, 들어오는 대로 전해주시고요.

국회에서는 오늘도 인사청문회 일정이 있죠?

[기자]
네, 이번 주 초 장관 후보자들 청문회에 이어 오늘은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잠시 뒤 열립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등의 비리를 감시하는 역할로 지난 2016년 9월 이후 공석인 상황인데요.

최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지명된 만큼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급 참모진을 제대로 감찰할 수 있을지를 두고 여야 공방이 오갈 거로 보입니다.

최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경우,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 사임 이후 10년 만에 공석이 해소되게 됩니다.

오후에는 9·19 평양공동 선언과 남북군사합의 8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기념식도 열리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각 정당 대표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김 대표와는 취임 직후인 지난달 평산마을을 찾은 데 이어 두 번째 만남인데요.

최근 이른바 '4통 통합'을 강조하며 범진보 연대 추진에 나섰지만, 조국혁신당과의 파열음이 커지는 상황에서 김 대표가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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