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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연임 생각 전혀 없다" 못 박았다

2026.09.18 오후 09:37
이 대통령, 추석 연휴 앞두고 취임 후 7번째 회견
야당 제기해온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론' 일축
"'연임 구상 뒤 포기' 프레임 만들려는 정치 공세"
"현행 헌법, 맞지 않는 옷"…개헌 소신은 재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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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특별한 계기 없이, 온전히 주요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야당이 입장을 집요하게 요구해온 '연임'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취임 이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회견 당일 아침 시간을 30분 미룰 정도로 신중을 기한 자리였던 만큼, 사전에 준비한 모두발언부터 쟁점 현안에 대한 공식 입장이 담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이 줄곧 분명한 생각을 밝히라고 촉구해왔던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론'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확고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연임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그동안 야당의 요구에 응해오지 않은 건 마치 연임을 구상하다가 포기하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정치 공세'로 여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987년 만들어진 현행 헌법이 오늘날 대한민국에 맞지 않는다며 개헌이 필요하단 소신은 재차 밝혔습니다.

5·18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물론, 자신은 해당하지 않지만, 대통령 연임제 도입 등을 개헌 의제로 거론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국회에서 여야 간에 협의 그리고 국민적인 의견 수렴을 거쳐서 하시면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헌을 통해 내각책임제나 이원집정부제를 도입하려 한단 일각의 주장도 터무니없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정계개편을 염두에 두고 야당과 내각제 등을 추진하려는 거 아니냔 일부 여권 지지층의 의심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이 연임 개헌 논란을 직접 정리하고 나선 만큼, 당분간 관련 공세는 잦아들 거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개헌 논의가 본격화할지도 주목됩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광현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지경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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