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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AI 주 급등...나스닥 최고치 마감

2026.09.22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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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AI 주 급등...나스닥 최고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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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관련 주가 급등하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2.3% 뛴 27,122.09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 종가는 1.5% 오른 7,764.7에,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0.7% 오른 52,048.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스템 통합 기업인 액센추어는 앤트로픽과 20억 달러 규모의 AI 안보 평가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2.72% 뛰는 등 AI 관련 주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국제 유가는 3% 이상 하락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 대비 3.4% 내린 배럴당 100.34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일(97.92 달러) 이래 가장 낮았으며, 일일 낙폭으로는 8월 25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도 전 거래일 대비 4.5% 내린 배럴당 95.78달러였습니다.

역시 종가 기준으로 이달 8일(93.03달러)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유엔총회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해 "아마 열려있을 것"이라고 발언해 시장에 기대를 불어넣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3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양국이 전쟁을 벌인 뒤 처음으로 정상급 만남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언제 이란 전체를 날려버릴지가 문제"라고 위협하기도 했지만, 시장은 양국 긴장 완화에 좀 더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석유 중개 업체인 PVM은 투자자들이 이번 주 평화 협상에 돌파구가 생길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차질을 빚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일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유조선 추적 데이터에서 사우디 국영 석유 회사인 아람코가 전날 걸프만에서 초대형 유조선 7척에 원유 1,400만 배럴을 선적했습니다.

지난 엿새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사우디 원유는 하루 평균 290만 배럴로 추산되지만, 시장에선 향후 유가 움직임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투자 은행인 프리덤 캐피털 마켓은 "외교적 징후가 유가와 물가 상승 공포를 완화할 수는 있겠다"고 짚었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긴장 고조와 국지적인 수출 차질은 원유 가격을 끌어올리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움직임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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