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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보다 AI 계속 앞설 것"...경윳값 폭등에는 우크라 전쟁 탓

2026.09.22 오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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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의 인공지능, AI 경쟁에서 현재의 우위를 이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 내 경윳값 폭등의 원인으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을 지목하며 공격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AI 개발 가속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도 AI가 인류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사기극'이라고 일축하며 개발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시 주석과의 만남을 이틀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미국이 AI에서 중국보다 앞서 있고,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산업혁명이나 인터넷 자체보다 더 거대해질 AI의 성장을 억누르지 않겠다"며 AI 또는 SI, 슈퍼지능을 장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AI 개발 경쟁과 별개로 위험 관리에서는 중국과 협력하는 움직임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과 AI 위험 방지를 위한 공식적인 협의체를 마련했다며 두 달 뒤 중국 선전에서 후속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의 고위급 회담에 나섰던 베선트 장관은 미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 AI가 초래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베선트 장관의 관련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 AI 관련 사고가 발생했는지, 또는 AI 문제가 국가안보 차원으로 확대됐는지 등을 서로 알리는 겁니다.]

베선트 장관은 오는 11월 10일 만료되는 미·중 무역 휴전과 관련해서는 허 부총리와 논의했다면서도 연장에 합의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중국과 대이란 제재를 논의했다며 "중국 금융 당국도 이 과정에 많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취임 1·2기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2%로 떨어지며 집권 1기와 현재 2기 기간을 통틀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개한 조사 결과로 일주일 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중간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꼽히는 생활비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물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17%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물가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가 51%로 긍정 평가(44%)를 처음으로 앞섰습니다.

로이터는 이란전쟁 이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활비 문제를 둘러싼 공화당 지지층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쟁을 통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과 비교하면 기름값 상승은 큰 비용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반면 최근 경윳값 폭등의 원인으로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13일)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 가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러시아 내 디젤 연료 타격을 중단해야 합니다. 다른 목표물들을 공격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디젤 연료만큼은 안 됩니다. 그가 디젤 연료 부족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소셜미디어에서 "러시아 경유 정제시설 다수가 폭파됐고 일부 가동이 중단됐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2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데요, 치솟는 경윳값을 잡기 위해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 중단을 거듭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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