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당일 경기 양주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소방이 합동감식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서 숨진 60대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연진 기자!
[기자]
네, 경기 양주시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합동 감식이 시작됐죠?
[기자]
네 오후 1시쯤부터 합동 감식이 시작되면서 현장에는 노란색 출입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추석 당일인 지난 25일, 제 뒤로 보이는 빌라 건물 3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는데,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감식이 진행되는 겁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외벽 곳곳에는 불에 그을린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합동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4명, 소방 10명을 포함해 모두 20명 정도가 참여했습니다.
관계기관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확인할 거로 보입니다.
특히 경찰은 현장에서 인화성 물질의 흔적을 살펴보고, 발견되는 물질에 대해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앵커]
합동 감식과 별개로 경찰 수사는 어떤 부분을 살펴보게 됩니까?
[기자]
추석 당일 화재로 경찰 4명과 소방대원 1명, 주민 1명 등 모두 6명이 다쳤고 60대 남성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나기 전 빌라 3층에서 술에 취한 주민이 휘발유를 뿌리는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출동해 해당 세대를 확인하려던 중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경찰은 화재 3시간 전 숨진 남성의 아내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부부 갈등은 없었는지, 또 이러한 갈등이 방화 범행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등이 주요 수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양주시 빌라 화재 현장에서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신수정
YTN 허연진 (yeonjin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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