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 동안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무려 46만 여명의 방문객을 불러모은 상어 '부캉이'가 부산의 홍보대사가 될지 관심입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부산시는 최근 SNS에서 부캉이를 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북항에 온 샤플루언서 '부캉이'의 면접을 직접 평가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찬반 투표를 하고 있는 건데요, 지금까지 8천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려 91퍼센트가 명예홍보대사 합격, 즉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북항이 있는 부산 동구도 상어를 공식 마스코트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정 동물을 향한 관심이 팬덤으로 확산하는 사례는 부캉이 전에도 있었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한 얼룩말 '세로'는 부모를 잃고 홀로 지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고요,
이듬해 4월,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날 때는 6,000여 명이 환송길에 몰려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 4월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 역시 수색이 이어지는 동안 공포보다는 응원의 대상으로 주목 받았고, 생포된 뒤 돌아간 동물원에는 늑구를 보려는 관람객들이 몰리며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YTN 조은기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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