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추석 연휴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를 보기 위해 48만여 명이 공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대책 회의도 조금 전 시작됐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오늘도 상어가 목격되고 있습니까?
[기자]
친수공원의 명물로 자리 잡은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발걸음은 오늘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캉이가 수면 가까이 다가와 지느러미로 물살을 가를 때마다 방문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북항의 이름을 딴 상어, 부캉이를 향한 관심은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했습니다.
3m가 넘는 대형 야생 상어를 눈앞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보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만 48만 3천여 명이 공원을 찾은 거로 나타났고, 방문객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일부터 누적 방문객은 무려 56만 명이 넘습니다.
상어가 모습을 감추기는커녕 수시로 수면 가까이 올라오다 보니 SNS에도 부캉이를 촬영한 수많은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상어의 출현으로 예상치 못한 인파가 몰리고 있지만, 안전요원을 대폭 늘리고, 야간 통제 구간을 설정하는 등 안전대책이 이뤄졌고, 방문객도 비교적 차분히 상어를 관찰하면서 인파 사고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상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넓은 바다에서 살아야 할 상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좁은 수로에만 머물고 있다 보니 전문가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상어 출현 이후로 국립수산과학원이 모니터링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수로 안에서 물고기를 잡아먹는 등 먹이 활동하는 모습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캉이가 공원에서 본격적으로 목격된 게 지난 18일부터인데, 열흘 넘게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때문에 부산시와 부산 동구,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들이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대책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부캉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데, 어떤 방법으로 수로 밖으로 내보낼지, 시기는 언제가 좋을지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영상기자 전재영
영상편집 주혜민
YTN 차상은 (chas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