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의 지뢰인 것이 확실시되면서 야당의 공세는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 국방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의 발언까지 포화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에 폭발한 북한의 지뢰가 우리 군을 상해할 목적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이 발언이었는데,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그럼 재미로 심었겠나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진 의원이 오늘 아침 이 발언에 대해 다시 한 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들어보시죠.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박성태의 뉴스쇼, 오늘) : 2015년 목함지뢰 사건과 비교한 말씀입니다. 2015년에도 목함지뢰가 폭발해서 우리 장병이 부상을 당했는데, 그때는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서 우리 군의 추진 철책 통문, 그러니까 비무장지대 내에 설치되어 있는 GP 지역에 연결돼있는 철책선을, 늘 출입하는 통문에다가 지뢰를 심었던 것이거든요. 뿐만 아니라 비무장지대를 출입하면서 수색을 하는 우리 장병들을 노리고, 우리 장병들이 일상적으로 거의 매일같이 출입하는 통문에다가 지뢰를 심은 겁니다. 통상 지뢰는 방어용 무기로 정의되는데 그 방어용 무기인 지뢰를 공격무기로 활용하고 사용했던 거죠. 그러니까 우리 군 장병을 노리고 표적을 삼아서 공격무기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그것과 이번 지뢰는 조금 양상이 다를 수 있는 게 아니냐.]
"통상 지뢰는 방어용으로 정의된다", 하지만 2015년 당시에는 우리 군의 길목에 설치해 공격용으로 활용했고, 그때와 지금은 다를 수 있다는 건데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그 지뢰가 흘러들어왔든 일부러 심었든 우리 군을 상대로 한 살상용임에는 틀림없다고 지적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KBS 전격시사, 오늘) :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유실이든 매설이든 경계선에 지뢰를 설치하는 게 그럼 무슨 목적으로 하겠습니까? 지뢰 자체 이름이 플라스틱 대보병지뢰 아닙니까? 이게 우리 군을 상대로 한 것은 틀림없죠. 그게 다른 위치에 있다가 흘러왔는지, 아니면 그 자리에 바로 매설을 한 건지 그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우리 군을 살상하기 위해서 한 것은 틀림 없는 거죠. 그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이야기죠. 지뢰에 대해서 지뢰가 살상용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거랑 똑같은 이야기죠. 그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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