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형사소송법 시행을 하루 앞둔 내일(1일) 경찰청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소집합니다.
범죄 수사 대부분을 경찰이 맡게 되며 수사 전문성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르는 만큼 일선 지휘관들에게 당부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태원 기자!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내일 진행된다고요?
[기자]
네, 경찰청은 내일(1일) 오후 2시 경찰청 청사에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경찰 수사 지휘관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전국 시도경찰청 총경 이상의 수사부서장과 일선 경찰서장 등 지휘관급 6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경찰청에서 경찰서장급 이상 지휘관들을 전체 소집한 건 재작년 8월 이후 2년여 만입니다.
경찰청은 "국민 인권과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고 회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앵커]
일선 수사 책임자들을 한 곳에 전부 불러모으는 건데, 배경도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다음 달 2일부터 자리 잡을 형사사법체계의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 폐지입니다.
대다수의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제 경찰이 맡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경찰이 늘어난 사건을 얼마나 신속하게,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겁니다.
그런 만큼 내일 회의도 김 직무대행이 수사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력에 대한 조직 안팎의 우려를 불식할 것을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정부에서 국무총리실 주도로 경찰개혁위원회 출범을 준비하는 등 조직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을 텐데요, 최근 장윤기 사건 부실수사와 제주 실종사건 허위처리 의혹으로 잇달아 곤욕을 치렀던 만큼 업무 기강 확립도 재차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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