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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치적 홍보 논란...트럼프 "내 돈 내겠다"

2026.10.06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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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치적 홍보 논란...트럼프 "내 돈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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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는 광고에 거액의 나랏돈을 썼다는 비판이 일자 앞으로는 사비로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좌파 진영이 미국을 긍정적으로 홍보한 광고에 불만을 품고 있다며 자신의 정치활동위원회 자금이나 사재를 털어 광고비를 대겠다고 물러섰습니다.

논란이 된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사자와 독수리에 빗댄 '정글의 왕'을 비롯해 청년 시절부터의 일대기, UFC 경기 장면 등 13편이 포함됐으며 끝부분엔 '미국 정부 지불' 문구가 버젓이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해당 개인 우상화성 홍보물 제작에 투입된 연방 정부 예산만 최소 1천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지 시민단체들은 국가 예산을 정파적인 선전이나 선거 운동에 유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 연방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례적인 국정 홍보라며 정당성을 강변하고 있지만, 선거를 코앞에 두고 터진 '혈세 낭비' 논란의 파장을 차단하기 위해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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