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중저가 지역 상승세가 이어지며 아파트값 오름폭이 2주 연속 커졌습니다.
경기 남부는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급등했으며 인근 비규제지역까지 들썩거리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 유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이번 주에도 확대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6% 올라 오름폭이 0.04%p 커졌습니다.
강남 하락으로 최근 5주간 축소됐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부터 2주 연속 확대를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88주 연속 올라 최장 상승 기록을 계속 경신 중입니다.
강남 3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도 떨어졌지만 하락 폭은 지난주와 비슷했고요.
최근 2주간 떨어졌던 서울 용산구가 0.03% 올라 상승 전환했습니다.
중랑구가 0.42%, 성북이 0.41% 오르는 등 서울 중저가 지역 강세는 이어졌습니다.
[앵커]
특히 이번 주는 경기 남부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다는데 어느 정도 올랐나요?
[기자]
네, 수도권 지역 중에선 성남 분당이 0.79% 치솟으며 가장 많이 올랐고요.
대표적인 반도체 벨트 지역인 수원 영통이 0.69%, 화성 동탄 0.66%, 용인 기흥도 0.52% 급등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사내 저리대출에 따른 유동성 유입 효과 여파로 분석됩니다.
또 눈에 띄는 게 경기 남부 비규제지역 급등세입니다.
경기 군포가 0.72% 치솟았고 화성 병점도 0.56% 올랐는데요.
반도체 벨트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세 만기가 다가온 세입자들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가격 접근성이 양호한 인근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쉽게 말해 경기 남부 지역도 '집값 키 맞추기'가 발생하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군포는 자금력이 부족한 2030 무주택자들이 세를 끼고 매수하는 움직임도 포착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도 0.18% 올랐는데 올해 서울 전셋값 상승 속도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4배 이상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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