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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발탁 두고 공방..."국정과제 적임자" vs "대장동 보은"

2026.10.15 오후 05:51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 인선 놓고 '극과 극' 평가
민주당 "숙고 끝에 나온 좋은 인선…국정 적임자"
국민의힘, 가족 관계 정조준…인선 배경 의혹 제기
"단 몇 년 만에 비서실장 직행…보은성 인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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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여야가 극명하게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며 환영한 반면,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건' 관련 보은성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세청장 출신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 발탁을 두고 여야의 시각은 극과 극으로 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숙고 끝에 나온 좋은 인선이라며, 당·정·청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민주당TV) : 실제로는 소리 없이 강한 카드이고, 결과도 굉장히 좋을 거로 예상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경제적 이해가 있고 한데 합리적이고 그니까 시장과 실물에 대한 이해도 있어서….]

반면 국민의힘은 임 실장의 가족 관계를 정조준하며 인선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비리와 대북송금·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변호해온 사실을 지적하며, 이른바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위한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평생 세무 분야에서 일해 온 임 실장이 국정 전반을 조율할 역량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단 몇 년 만에 국회의원을 거쳐 비서실장에 직행한 점을 꼬집으며 '장고 끝의 악수'이자 보은성 인사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화려한 포장지를 걷어낸 자리에 남은 것은 기가 막힌 '대장동 패밀리 보은' 인사의 민낯입니다.]

인선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여야의 대치 전선은 상대 진영에 대한 징계와 제명 요구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출신인 김병기·강선우 의원을 '1억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갑질 뇌물 듀오'라고 비판하며 의원직 제명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이 이진숙, 김태규, 주진우 의원을 '패륜 3남매'로 지칭하면서 의원 자격정지 입법까지 거론한 데 맞불을 놓은 셈입니다.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 공방에 이어 상대 당 소속 의원들의 자격을 둘러싼 충돌까지 더해지면서, 여야의 대립 전선은 갈수록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김서연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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