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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메모리 품귀는 절대적 위기"…중국산 사용 검토 시사

2026.10.16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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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메모리 품귀는 절대적 위기"…중국산 사용 검토 시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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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 품귀를 '절대적 위기'로 진단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산 제품의 사용 검토를 시사했다.

터너스 CEO는 15일(현지 시간)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부문의 제약은 절대적인 위기"라며 "따라서 모든 선택지를 탁자 위에 올려둬야 한다는 게 우리의 근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제약 속에서 창신메모리(CXMT) 등 중국 메모리 제조사의 제품을 대안 공급망으로 열어두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이는 중국산 메모리 칩의 사용이 국가 안보를 해친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행보다.

애플은 실제로 현재 CXMT의 메모리 칩을 시험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지난 8월 "미국의 훌륭한 기업들이 중국산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했다. 미 의회에서도 양당 소속 의원들이 중국 기업이 생산한 메모리를 쓰지 않겠다고 서약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터너스 CEO는 "우리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고도 언급해 현재 행정부를 설득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지난 8월을 끝으로 CEO직에서 물러난 팀 쿡 애플 집행의장도 중국 판매용 기기에만 중국산 메모리를 쓰는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 설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중국을 직접 방문해 아이폰18 프로를 활용한 영상물 촬영장을 찾고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자문위원회에도 참석했다.

한편, 터너스 CEO는 지난달 1일 쿡 의장의 뒤를 이어 애플의 CEO로 취임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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