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30원 안팎으로 내려온 상황을 두고 환율이 경제 기초체력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주요 20개국·주요 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한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 기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지난 7월 환율이 1,550원대까지 갔는데, 그 당시 모습이 오히려 우리 펀더멘털을 벗어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 기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 함께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프랜시스 브룩 미국 재무부 부장관과 처음 4자 면담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비공개 논의여서 내용을 말하기 어렵지만 나중에 여러 일이 있을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성을 두고는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든든한 안전망이라는 차원에서 의미 있고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과 관련해서는 한국 경제 성장세가 굉장히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지금은 투자가 이끌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 성장세가 소비 쪽으로도 전이될 것이고,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등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와 증시의 기초 여건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면 증시안정펀드 투입이나 공매도 일시 중지와 같은 대책을 가동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시장 상황을 항상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시장안정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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