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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국 영토서 미 해군 대이란 작전 수행' 주장 일축

2026.10.19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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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은 자국 영토 안에서 미국 해군이 대이란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일간 아랍뉴스에 따르면 파키스탄 공보부는 18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온라인 상에 도는 이런 주장은 "조작된 선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공보부는 '미 해군이 파키스탄의 승인을 받고 파키스탄 영토에서 대이란 작전을 수행한다'는 주장은 "혼란과 오해를 부추기기 위한 수법"이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파키스탄이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내 보안 우려를 이유로 대이란 국경무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파키스탄 측의 타프탄 및 가브드-림단 검문소 폐쇄에 따라 현재 양측 국경에는 액화석유가스(LPG)와 쌀, 신선식품 등을 싣고 이동하던 2천여 대의 화물트럭이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16일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에서 남쪽으로 20㎞ 떨어진 마스퉁 지역에서는 최소한 20명의 경찰관이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이들 경찰관은 여객용 밴을 타고 산악지대를 지나다가 납치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발루치스탄주는 각종 광물자원이 풍부하지만, 파키스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이란은 물론 아프가니스탄과도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선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을 비롯한 무장단체들이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테러를 계속 저지르는 상황입니다.

이에 파키스탄군도 강경 진압 작전으로 맞서 유혈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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