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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뷰티, 짝퉁과의 전쟁...단속 영상 보니 상자에 짝퉁 가득

2026.10.21 오후 02:31
K-뷰티 기업, 현지 경찰과 공조해 중국 가품공장 적발
상자 안에 가득한 화장품…K-뷰티 '가품'
"중국 가품공장, 다수의 K-뷰티 브랜드 가품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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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뷰티, 우리나라의 화장품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위조 상품으로 인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현지 당국과 협력해 단속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YTN이 단속 현장 영상을 단독으로 확보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근 기자!

[앵커]
우리 뷰티 기업들의 피해가 크다고 하는데, 기업들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먼저 YTN이 확보한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지난 4월 중국 광저우에 있는 한 공장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상자 안에 분홍색 화장품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포장은 우리 화장품 기업의 제품과 거의 똑같지만, 내용물은 다른 가품, 이른바 '짝퉁'입니다.

지난 7월에도 광저우 인근에서 또 다른 가품 공장을 적발했습니다.

지금 보신 두 영상 모두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 APR이 중국 공안, 세관과 공조해 현지 가품 공장을 단속했을 당시 확보한 영상입니다.

두 번의 단속으로 드러난 가품 개수가 6천 개가 넘었는데, 해당 기업의 제품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 있는 우리나라 여러 브랜드의 가품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뷰티가 3분기에만 33억 달러 넘게 수출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반대로 인기에 편승한 가품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식재산처 자료를 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국내외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화장품 관련 위조상품 판매 차단 건수는 3만 7천5백여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8월에 지난해 차단 건수의 95%를 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0%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차단된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모두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식재산처는 위조 화장품의 유통 규모를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 뷰티 기업들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구다이글로벌은 전담팀을 만들어 관세 당국 관계자에게 정품과 위조품을 구별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아모레퍼시픽은 AI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대근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지경윤

YTN 김대근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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